긴영하 작가님의 책은 <여행의 이유> 이후 두번째 책이다. 소설로는 작가님을 처음 만났다.
<작별인사>는 SF소설이지만 철학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렇다고해서 어렵게 읽히는게 아니라 술술 재미있게 읽어나갔다.
이 책의 배경 또한 독특하고 흥미롭다. '한반도의 통일 이후, 낙후된 북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평양은 휴머노이드 특화 도시로 지정되었다.
많은 IT 기업이 평양에 새로이 자리를 잡았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될 것인가 주인공 철이는 하이퍼 리얼 휴머노이드이다.
그 사실을 모른채 유명한 IT 기업의 연구원인 아버지와 쾌적하고 평화롭게 살아갔다. 철이는 아무것도 모른채 홈스쿨링을 하였는데 아버지에게 철학, 고전을 배웠다.
수업은 늘 이런 식이었다. 그래서 진도는 매우 느릴 수밖에 없었다.
그는 내가 인류의 오래된 지혜들을 꼭 배워야 한다고 했다. 아무리 세상이 빨리 변해도 변치 않는 것이 있고,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해도 인류가 이룩해온 문명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믿었다....
원문 링크 : 작별인사, 김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