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토비코는 그만큼 맛있다는 뜻이다. 영업시간은 11 30-20 30 이고 라스트오더는 20 00, 휴무는 매주 일요일이다.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분리되어 깨끗하다. 인근 유료주차장을 지나 걷는 길이 예뻐서 이웃 모르는 손해를 아쉬워하는 한편, 사진이 흔들릴 만큼 현장 분위기가 생생하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 쾌적하다.
주문 메뉴로 새우크림 알밥, 낙새 덮밥, 모짜렐라치즈야끼소바를 선택했고, 두 명이서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게 다섯 끼를 기대했지만 결국 3개를 주문했다. 토비코는 주문부터 식기 세팅까지 모두 셀프로 진행되며,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면 된다. 셀프바에는 국수를 무료로 먹을 수 있어 혜자스럽다. 피클과 양배추도 넉넉하게 제공되어 입맛을 돋운다. 국물은 무료임에도 맛이 좋아 보통의 국수집에 뒤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낙새덮밥은 매콤해 크림알밥과의 조합이 훌륭하고, 완전 맵찔이는 두 입 정도만 맛본 뒤 조절이 가능하다. 슥슥 비벼 내면 비주얼은 다소 좋지 않아 보일지 몰라도 맛은 의외로 뛰어나다. 제주도에 있는 비슷한 맛의 크림리조또를 떠올리게 하는 풍미가 바로 그것이다. 새우맛은 의도보다 강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크림의 고소함이 강하게 살아 있어 만족스럽다. 모짜렐라치즈야끼소바는 생각보다 무난했고 간은 강하지 않지만 숙주가 다소 방해가 되는 느낌, 치즈가 더 많았다면 더 좋았겠다 싶은 아쉬움이 남는다. 크림알밥은 여전히 다시 한번 먹고 싶은 맛으로 남아 알밥이 땡길 때 찾아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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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부산대 알밥 맛집 토비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