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부푼 울릉도 일정 전날 청천벽력과 같은 문자를 받게 되었는데... 바로 풍랑주의보로 배가 결항이 되었다는 거였어요 ㅠㅠ 두 달 전부터 계획한 내 울릉도 여행....
겨우 차례를 기다려 매표소와 통화를 해보니 풍랑주의보로 장담을 할 순 없지만 8일에는 배가 뜰 수도 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어쩔 수 없이 일정을 하루 미뤄 다시 배편을 예매하고 7일 오후 강릉을 향해 늦은 출발을 할 때쯤 또다시 걸려온 전화.... 역시나 8일도 풍랑주의보가 해지되지 않아 배가 뜨지 않는다는 슬픈 소식이... 2주간 준비한 울릉도 백패킹이 한순간 좌절로 바뀌었지만 아직 4일간의 휴가가 남은 지금, 올림픽대로 한복판에서 새로운 여행 계획을 짜야만 했어요 처음 생각해 낸 곳은 제주도, 강릉, 부산이었지만 제주도는 이미 표가 없었고 부산을 가기엔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아 배를 타기 위해서 가고 있던 강릉을 그대로 가자니 왠지 다른 때에도 갈 수 있는 곳이라 이번엔 왠지 안 가본 곳으로 가고 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