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주말이면 어김없이 채소엄빠가 손잡고 출근하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그리니네 도시텃밭! 그간 채소아빠가 해외출장을 다녀오게 되어 그리니네 텃밭 소식을 오랜만에 올리게 되었네요.
yousefalfuhigi, 출처 Unsplash 채소가 너무 무성하니까 일부 쏚아주거나 완전히 뽑아 정리해 주고, 이제부터는 '우아한 텃밭 지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간의 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채소 아빠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채소 가꾸기에만 집중해오던 중이었는데요, 채소 아빠가 출장 부재중인 이번 기회야말로 텃밭 간소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는 간절함이 몰려왔어요. 고심 끝에 '때는 이때다'라는 심정으로 아빠가 귀국하기 직전에 청겨자와 적격자를 모두 뽑아다가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었답니다.
물론 채소 아빠가 놀랄까 봐 사진에 담아서 출장 중인 채소 아빠에게 미리 예고를 보내놓았지만요. 그 양이 매우 많은 편이었어요.
언제부터인가 요리하는 것에 흥미를 잃어버린 에버그리니가 울며 겨자 먹기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