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키우며 진딧물때문에 첫 꽃을 없애고 다른 새로운 아들순이 길게 나면서 다시 꽃이 피는 시기가 있다. TMI 지만 우리집 옥상은 원래 집을 만들려다가 허가가 나지 않아서 그냥 공사장 그자체로 있다.
(그래서 아마 모든사진이 좀 더러울것이다^^;) 옥상이다보니 마땅히 큰지지대를 세울곳도 없고 그물을 설치해서 줄기를 올라타게 할수도 없었는데 마침 누가 버리고간 건조대가 있어서 잘됐음ㅋㅋ 일단, 수꽃이 몇개 먼저 나다가 암꽃도 난다. 아래사진을 한번 보면 명확히 보일것이다.
수꽃/암꽃 암꽃 밑에는 수박같은 작은 열매(?)처럼 보이는게 같이 열린다.
이때가 열매를 맺기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수꽃과 암꽃은 새벽5시부터 오전 10시까지만 꽃잎이 활짝피는데 그때 수정을 시켜줘야한다.
나도 회사를 급하게 가느라 이틀을 그냥 지나쳤더니 그 짧은시간에 암꽃은 수정에 실패하였고 오전이 되어도 잎이 활짝 피지 않았다ㅜ 사진 속 암꽃이 수정실패했지만 그래도 그 뒤로 암꽃이 두개 더 펴서 그건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