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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와 무한도전

 전원일기와 무한도전

우리 집엔 항상 같은 배경음이 울려 퍼진다. 듣기만 해도 정겨운 고향의 냄새가 나는 것만 같은 전원일기 주제곡이 울려 퍼지고, 부모님께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TV 앞 거실 소파에 바로 앉아 시청 준비를 하신다.

오늘도 어김없이 들리는 전원일기 음악에 살짝 짜증도 났다. 케이블에 전원일기 재방 채널이 있나 보다.

엄마가 그 채널의 존재를 알아내신 후 우리 집은 매일 전원일기 채널 고정이다. 난 집에서 거의 TV를 보지 않지만 가끔 밥 먹을 때나 변덕이 생길 때 TV를 보려고 하는데 그때마다 전원일기로 채널 고정하는 부모님과 갈등이 생긴 적도 종종 있다.

요즘 재미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종영한지도 한참 된 예전 드라마만 고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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