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추리물에 재미를 붙여 한 작가의 여러 책을 읽다보니 미야베 미유키나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은 좀 쉬어야겠다 싶어서, 일본 작가 코너에서 나카야마 시치리(계속해서 '시리치'로 읽힌다)를 꺼내 들었다. 전에 '개구리' 뭐시기 하는 소설은 잔인하기만 하고, 흥미가 생기지 않아 도중에 읽기를 멈췄었다.
이번 소설도 처음 100쪽은 주인공 검사의 특성만 나오고 그 특성이라는 것도, '무표정'하고, 주변 사람들에 신경쓰지 않으며, 고집세고, 원칙주의자라는 것 다시 말하면 정말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특성을 끊임없이 언급하고 있어서 100쪽을 몇 번이고 끊어 읽어야했다. 그리고 200쪽까지는 이미 100쪽 넘게 읽었는데, 뭐 제대로 된 사건이라고는 지방검찰청을 대표하는 '얼굴' 검사가 자신이 맡은 사건을 조작했고 그래서 시민들의 신뢰를 잃게 됐으니 이것을 '주인공'검사, 또 다른 '청'에서 파견나온 검사들이 해결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게 또 지루지루하다. (내 지루함을 지켜보던 소영이가 '그렇...
원문 링크 : 표정없는 검사의 분투 - 나카야마 시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