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벽보고 이야기 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가끔은 집에서 키우는 테이블 야자에게도 말을 겁니다.
잘못들은건지 모르겠지만 몇일전 테이블 야자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저한테 "야~!"
라고 했습니다. 큰일이군요.......
왜그럴까 생각을 하며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명상에 잠겨봅니다. "지금 이순간 나와 놀아줄 친구가 필요해..."
냉장고에서 어제 사다둔 1등급 인증 달걀들을 한개씩 꺼내 영혼을 불어 넣어 줍니다. 첫째 달걀 둘째 달걀 셋......
호르몬 조절에 실패해서 털이 많군요... 넷째 달걀.....
(이 강력한 존재감은 무엇입니까..) 다섯째 달걀......
여섯째... 다행히..
조금은 귀엽다고 해둘까요? 일곱째달걀..
감수성이 풍부해 보입니다. 여덟째 달걀............
아홉째....... (무언가 조치가 필요해....)
그리고 마지막 막내. 우여곡절 끝에 열개의 달걀 형제들이 만들어 졌군요.
보람이 느껴집니다. 이제 달걀 아이들과 수다를 떨어보기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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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달걀들과 수다 떨며 친구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