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이 동물들 가운테 87퍼센트는 오직 호주에만 사 는 동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설사 곧 화재가 진압된다고 해도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코알라의 30퍼센트가 불에 타서 죽었지만 그들의 서식지는 80퍼센트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20퍼센트 남은 서식지에 70퍼센트의 개체가 살 수는 없다. 이 사건은 그냥 가슴 아프고 슬픈 사건이 아니다.
미안한 사건이다. 그리고 불안한 전조이다.
왜냐하면 이 들불의 원인은 바로 지구 가열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더 이상 지구온난화'라는 마음 편한 단어를 쓰지 않는다.)
즉, 기후위기의 결과인 것이다. (과학자들은 더 이상 '기후변화'라는 모호한 단어를 쓰지 않는다.)
단지 호주 사람들만이 저지른 일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다. 1.5도! 산업화 이후 지구 대기 온도 상승을 1.5도에서 막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온 지구가 지금 호주 대륙처럼 될 것이다. 이미 1도 올랐다. 10년!
딱 1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