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V 〈가을에는 브람스〉 후기 2025년 9월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경기필마스터즈 시리즈 IV. R석은 처음 가봤는데 시야가 좋지는 않았다.
프로그램은 손일훈의 위촉곡 팡파레, 브람스 이중 협주곡(Op.102), 그리고 교향곡 4번 e단조(Op.98)였다. 팡파레 공연의 시작을 팡파레는 기대했던 마칭 같은 느낌의 ‘개막’의 느낌보다는 다소 불협화음처럼 들려 난해하게 느껴졌다.
축제적인 기운보다는 긴장과 날카로움이 강조돼 어렵게 느껴졌다. 브람스 이중 협주곡 Op.102 지난번 최하영 공연에서 처음 듣고 좋아하는 곡중에 세손가락 안에 드는 곡인데, 저번에 처음 강하게 느껴졌던 ‘바이올린과 첼로의 대화’하는 느낌이 이번에는 대화하는것 같다는 생각은 덜 들었다.
각기 다른 전문가들의 어울림이 좋았지만 악기간에 서로 대화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대신 첼로는 묵직하고 남성적인 언어를, 바이올린은 높고 새소리 같은 여성적 음색을 강조하며 각자의 기량을 확실히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