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로그램은 대부분 아는 곡들이라 편하게 들을 수 있었고, 영화에서도 자주 나온 친숙한 선율이라 지루하지 않았다. 특히 가을 분위기와 잘 맞는 서정적인 곡들이 많아 계절감과도 어울렸다.
차이코프스키는 많이 들었던 곡이지만 라이브연주로는 처음이었다. 직접 들어보니 더 극적이라, 정말 천재 작곡가 라는 말이 어울렸다.
오늘 가장 좋았던 파트였다. 말러 아다지에토도 인상 깊었다.
특히 하프 소리가 곡 전체의 공기를 맑게 바꾸는 느낌이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궁금해졌던 부분이 몇 가지 있었다.
바이올린은 고음 부분에서 빠르게 연주할때 소리가 통일되지 않고 이상하게 들리는 순간이 있었는데, 내가 잘못 들은 건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실제로 고음역은 조금만 손가락 위치가 어긋나도 음정 불안정이 도드라지게 들린다고 한다. 실제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었던 것 같다.
호른 소리도 조금 먹먹하게 들린것 같아서 찾아봤는데, 손을 벨 안에 얼마나 넣느냐, 뮤트나 스톱드 주법을 쓰느냐, 혹은 객석 ...
원문 링크 : 누구나클래식 9월 후기 기록_2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