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위기와 무역적자 심화, 경제동맹의 배신 이의엽 민중교육연구소 소장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이른바 ‘3고’ 현상이 민생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7%로, 7월의 6.3%보다 0.6%포인트 낮아지며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먹거리 물가는 지난해 동월 대비 8.4% 올라, 2009년 4월(8.5%)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작 우리가 실제 시장에서 느끼는 체감물가는 정부 발표 통계치와 한참 차이가 난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2%이다. 현재 물가상승률은 한은의 목표치에 비해 3배 안팎의 높은 수준인데, 물가가 하향 안정화될 조짐이 안 보이고 고물가 오름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라 걱정이다.
한은은 지난 8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5~6%대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주체의 기대인플레이션도 상승하면서 최근 고(高)인플레이션 상황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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