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행은 갑자기 결정된 일정으로, KTX 매진으로 버스로 이동하는 일이 생겼다. 예전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잘 알던 시절이 있었지만, 오늘은 광주까지의 이동이 생소하게 느껴졌다. 연휴 주말의 극심한 교통정체 속에서 센트럴시티에서 광주 유스퀘어까지 도착까지 시간은 평소 3시간 20분 예정이었으나 5시간 30분까지 늘어났다. 여유 있게 오전에 출발해 경기 시작 전 도착하는 방식은 여전히 흔했다. 수도권 야구장 티켓은 시간이 갈수록 예매가 어려워지며 비인기 팀과의 광주 홈경기는 비교적 수월한 편으로 확인되었다.
경기 당일 이른 시간 도착한 뒤 인크커피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처음 건설 당시 외야 좌석 없이 구성됐던 점과 타석에서 배트를 든 선수의 모습까지, 경기장의 규모와 분위기가 변해가는 모습이 엿보였다. 오늘의 수훈선수로 황동하가 꼽히며 선발 자원으로 사용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다는 점이 전해졌다. 이긴 팀의 팬들은 경기 종료 후 방송 인터뷰를 기다리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야구 따라 기아 따라 원정 2박 3일 3연전은 모두 관람했고, 연휴가 겹친 덕분에 버스 추가 편성도 이루어지는 모습이 관찰됐다. 연휴 말 수도권으로의 귀국 길 역시 극심한 교통정체를 동반했다. 광주 챔피언스필드는 KT와 KIA의 경기가 펼쳐지는 장소로, 열기가 남다르게 느껴졌고, 야구팬들은 전국의 야구장을 누비며 원정 투어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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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T vs KIA) ; 광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