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기 전, 입주민 동의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관리사무소마다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전 세대 동의부터 70%, 50%, 혹은 일정 가구 수 이상 등 정량적인 수치를 요구한다.
이쯤 되면 이런 생각이 든다. 동의가 안 되면 정말 공사를 못 하는 걸까?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동의서 자체보다도, 그 동의를 받는 과정이 더 큰 장벽이다.
입주민 동의서, 왜 이렇게 어려울까 요즘은 맞벌이 가구가 대부분이다. 평일 낮에는 집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고, 늦은 저녁 시간에 방문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주말이라고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도 않는다. 토요일은 결혼식이나 각종 모임이 많고, 일요일은 종교 활동이나 외출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다.
여러 번 시도해 본 결과,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시간대는 토요일 오전 10~11시 정도였다. 그마저도 문을 열어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입주민 동의서를 ‘받는 일’이 생각보다 체력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라는 걸 이때 실감했...
원문 링크 : 입주민 동의서 대행 업체와 셀프, 무엇이 현실적인 선택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