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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日시위후 상하이 일본인들 "나는 한국인"

 反日시위후 상하이 일본인들 "나는 한국인"

<反日시위후 상하이 일본인들 "나는 한국인"> [연합뉴스 2005-04-22 14:00]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 지난 16일 중국 경제중심 상하이(上海)를 휩쓴 반일(反日) 시위 이후 불안감을 느낀 일부 일본사람들이 '한국사람'을 자처하는 웃지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다소 장난기가 섞여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반일시위로 인한 일본인들의 충격을 대변하는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는 22일 "일본학생들이 상하이 시내를 나갈 경우 엉뚱한 피해를 입지 않으려고 아예 택시기사들에게 '한국인'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또 중국어가 서툰 일부 일본인들은 영어로 대화하는 등 공개적인 자리에서 일본어 사용을 자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6일 반일 시위 이후 일본인들은 가급적 외부출입을 삼가는 등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다. 실제로 시위 발생 전인 지난 9일에는 상하이의 한 식당에서 일본인 학생 2명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