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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끝없음에 관하여> 결말 해석 리뷰 “끝없는 상실 속에서도 피어나는 삶의 아름다움“

 영화 <끝없음에 관하여> 결말 해석 리뷰 “끝없는 상실 속에서도 피어나는 삶의 아름다움“

끝없음에 관하여 감독 로이 앤더슨 출연 미등록 개봉 2021.12.16. 로이 안데르손의 영화 <끝없음에 관하여> (About Endlessness, 2019)는 그의 독특한 영화적 세계관이 응축된 작품으로, 그가 구축해온 ‘인간 3부작’을 잇는 일종의 에필로그이자 정리 같은 영화다.

고정된 카메라와 깊이감을 살리는 딥포커스, 느리게 이어지는 롱숏과 롱테이크 등 안데르손 특유의 형식적 특징이 여전히 살아있지만, 이전 작품들에서 볼 수 있던 블랙코미디적 요소가 거의 배제되어 더 간결하고 건조한 톤을 유지한다. 이 영화는 총 32개의 플랑 세캉스(원신 원숏)로 구성되며, 인생의 단면을 포착한 각각의 장면들은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일관된 정서를 지니며, 이는 안데르손이 꾸준히 탐구해온 인간의 불안과 소외, 상실의 감정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데서 비롯된다. 영화의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안데르손은 삶의 부조리와 인간의 취약성을 차분하게 응시한다.

버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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