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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신혼여행 3일차 / 스노쿨링 하다가 만타 를 만나다

 몰디브 신혼여행 3일차 / 스노쿨링 하다가 만타 를 만나다

몰디브 에메랄드 파르푸시에서의 셋째날은 조식을 향하던 길에 아기상어를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상어들은 자극을 받지 않으면 공격성이 없다는 점이 특징으로, 얕은 물에서도 돌아다니는 모습이 귀여웠다. 도착 바로 옆에서 도마뱀도 발견되어 빠른 움직임 속에서도 다행히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조식은 아쿠바 레스토랑에서 과일 위주로 간단히 해결되었고, 셰프에게 원하는 과일을 말하면 바로 썰어 주어 신선함이 돋보였다. 단백질로는 연어와 잠봉 위주로 섭취했고, 허니잠봉 과 연어는 매일 비슷하게 차려지는 구성이라 만족도가 높았다.

아침 식사 후 스노쿨링을 하며 만타를 눈앞에서 만나는 행운이 따라왔다. 원래 만타투어를 별도로 예약할 정도로 쉽게 만나지 않는다고 들었으나, 운 좋게 헤엄치는 모습이 선명하게 남았다. 다만 액션캠 구도 선택에 아쉬움이 남아 4초 정도의 영상만 남아 있었다. 점심은 비치그릴클럽에서 해결했고, 와규버거가 최애 메뉴로 등극할 만큼 맛있었다. 이후 간식으로도 자주 찾게 되었고, 피쉬앤칩스는 바삭한 식감이 좋았으나 간이 다소 부족했고, 뇨끼로 설명된 파스타의 식감은 일반적인 뇨끼와 달라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매일 등장한 초콜릿케이크의 비주얼은 여운을 남겼다.

날마다 바닷물의 색이 조금씩 변하는 풍경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모래사장은 매우 부드러워 신발을 벗고 함께 걷는 낭만이 가득했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물멍에 빠지면 기분이 차분해지고 리프레시가 되었다. 이날도 헬스장을 놓치지 않고 다녀왔으며, 기구가 많지 않아 맨몸운동 위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운동이 가능했다. 저녁 전에는 선셋풀바에서 패션후르츠가 들어간 칵테일로 입가를 상큼하게 정돈했고, 와규버거를 미니버거로 주문해 안주 겸 간식으로 즐겼다. 와규 브리스킷과 바베큐갈비도 함께 맛보았고, 이 날의 생선 스테이크도 맛있었다. 직원의 추천은 매번 훌륭했고, 한 번 더 주문해 맛볼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몰디브의 어두워지는 저녁 시간에는 술을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올인크루시브라면 술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밤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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