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갯골생태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장관은 "안, 나 오늘 괜히 왔다"가 아니라, "집 근처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어?"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저녁노을이 석양 필터를 뿌려주고, 초록빛 풀잎은 황금빛으로 반짝이며,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 모드 on, 광각이든 인물이든, 여기선 그냥 셔터만 누르면 다 작품이 되는 곳. 갈대밭 사이를 따라 난 오솔길을 걸으면 마치 거대한 자연 미로에 들어온 기분이 들어요.
길을 잃더라도 상쾌한 바람, 파르르 흔들리는 갈대, 멀리서 들려오는 새소리가 안내 방송처럼 작동하니 갑자기 걱정이 사라지는 기분! 중간중간 설치된 조형물들도 꽤 재밌어서, "이건 뭐지?"
하며 호기심을 자극해 산책에 다채로운 재미를 더해줘요. 공원 한쪽에는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데, 애들은 마음껏 뛰고 강아지는 신나게 달릴 수 있는 곳.
그 한편에 서서 조용히 해를 바라보면, “힐링 좀 한다”는 말의 진짜 뜻이 이런 거구나 싶죠. 노란 코스모스가 활짝 피...
원문 링크 : 시흥 갯골생태공원 방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