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았는데 20년, 21년, 22년 회고를 다 12월 31일에 작성했다. 이제 12월 31일에 회고를 작성하는 건 내 연례 행사네 점점 글이 짧아지고 있긴하다.
이번 연도는 온전한 직장인으로서의 첫 1년과 오랜만에 찾아온 인생의 위기다 2월에 대학 졸업하고 사회의 톱니바퀴로 1년을 살았다. 인터넷에서 본 말인데 직장인이 되면 인생의 단순해진다고 한다.
별생각 없었는데 나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출근 -> 일 -> 퇴근 -> 자유시간 이것밖에 안 한다. 처음에는 이 루틴으로 평생을 살 생각하니 끔찍하다고 느꼈는데 차츰 시간이 지나니 이 단순한 루틴에서도 재미를 발견할 수 있고 내가 굉장히 잘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요즘은 별 불만이 없다.
그리고 다 이렇게 살아가니까 직장에서도 나름 자리를 잡아가고 크고 중요한 프로젝트들도 잘 완수했고 처음으로 연봉도 올라보고 보너스도 받아보고 평가도 받아보고 신입에서 주니어가 됐다. 내년이 되면 햇수로만 따지면 3년차이다.
만으로 따지면 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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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원문 링크 : 2023년 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