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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널/나는 지금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가?

 [영화] 터널/나는 지금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가?

오랜만에 써보는 블로그 포스팅. 이 영화를 보고서는 기록을 남기지 않을 수 없어서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었다.

국민 전체가 '안전 불감증'에 걸린 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없이 많은 재난과 위험에 대해 너무나도 무감각하게 살아가고 있다.

일례로 3개월 전 쯤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에 역에서 큰 소리로 경보음이 울린 적이 있었다. 역내에 화재가 발생했으니 모든 승객들은 대피하라는 경고였는데, 승객들은 "뭐야?

무슨 일이야?"할 뿐 아무도 조치를 취하지 않을 뿐더러 달리지조차 않았다.

영화의 주인공인 '정수' 또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고대하던 계약을 성사시킨 기쁨이 아니었을지라도 터널이 무너질 것이라고는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지나가던 터널은 본래의 형태를 알아볼 수조차 없을 정도로 처참히 무너졌고, 정수는 그 아래에 갇힌 매몰자가 되었다. 이후에 영화 상에 나타나는 정부의 대응과 언론인들의 행보는 그간 우리가 뉴스나 신문 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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