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죽고 싶다. 물론 충돌로 인한 것은 말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수장, 일론 머스크가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그가 처음 민간 우주 기업을 설립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전 세계의 수많은 전문가와 언론은 코방귀를 꼈습니다.
천문학적인 자본이 들어가고 국가의 명운을 걸어야 하는 우주 개발을 개인이, 그것도 민간 스타트업이 해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무모한 망상'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수차례의 로켓 폭발과 파산 위기 속에서 일론 머스크의 꿈은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 우리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한복판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성공 뉴스를 봐도 경이로워하지 않습니다.
마치 매일 아침 출근길 버스가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는 것처럼, 스페이스X의 팰컨 로켓이 우주로 날아갔다가 유유히 지상과 바다 위의 드론쉽으로 되돌아와 수직 착륙하는 모습은 인류에게 너무나 익숙한 일상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