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한 번쯤 꿈꿔보셨을 거예요. 낡고 칙칙한 우리 집을 새 아파트처럼, 혹은 잡지에 나오는 모델하우스처럼 싹~ 바꾸는 상상이요.
큰맘 먹고 수천만 원, 많게는 억대의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을 감행하기도 합니다. "이왕 하는 거, 내 스타일대로 멋지게 꾸며보자!"
"이렇게 고치면 나중에 팔 때도 더 비싸게 받을 수 있겠지?" 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서요.
그런데 말입니다... 몇 년 뒤, 사정이 생겨 집을 내놓았을 때 부동산 중개사에게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어떨까요?
"사장님, 인테리어는 참 예쁜데... 요즘 찾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이건 가격을 좀 조정해야 할 것 같은데요?" "어휴, 이 구조는 저희가 손님들에게 설명하기가 좀 난감하네요.
방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자재는 좋은 걸 쓰셨는데, 너무 튀어서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리죠. 내 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집인데, 시장의 평가는 냉정하기만 합니다.
내가 들인 돈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