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문과인 나와는 달리 남편은 공돌이 출신으로 석사까지 마치고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스스로는 잡부라 자칭하지만 하는 일을 보고 있으면 정말 외계어 같아서 좀 멋있다.
ㅋㅋ 남편은 공상을 많이 하는 편이고 미래과학적인(?) 이야기를 많이 늘어놓곤 하는데, 나와 같은 문과 출신의 친구가 내 남편의 화법에 대해서 예시를 든적이 있다.
(술마시고 있었음) "봐봐, 우리가 이렇게 소주를 마시면서 술맛 좋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근데 땡글이 남편이 갑자기 이렇게 말하는거야."
"미래에는 소주가 없어질것 같아.(?!!!)" 오 너무 찰떡 비유라 내 남편을 한번 보고 이렇게 잘 캐치해내다니 감탄했다.
친구는 내가 이런 대화를 잘 이어가더라며 둘이 대화코드가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나도 재밌는 얘기면 맞장구를 쳐줄때도 있고, 이런저런 얘기를 이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남편이 너무 과몰입하거나 흥미없는 이야기를 할때면 가끔 짜증을 내기도 하고, 그냥 대충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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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남편이 해준 태양풍과 인공위성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