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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완차이, 침사추이 그 사이에서.

 홍콩여행: 완차이, 침사추이 그 사이에서.

Wan Chai의 거리를 걷다 보니 문득 시간에 대한 생각이 밀려왔다. 20대 후반,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 의미 없이 보낸 ‘쉬는 날‘이 많았다.

이런게 싫었고, 어떻게하면 쉬는 시간의 ROI를 높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1) 여행 (2) 새로운 경험 쌓기 (3) 어학/자격증 취득 정도. 삼십 대, 사십 대가 되면 결혼과 육아, 가족에 대한 책임으로 지금처럼 홀가분하게 여행 가방을 꾸릴 수 있을까?

이 순간들은 내게 주어진 자유의 시간이니까. 완차이에서의 하루가 익숙함으로 채워졌다면, 오늘은 새로운 도전으로 가득 찰 차례다.

침사추이로 향하는 길, 나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많은걸 느끼고, 발에 땀 나도록 경험하자.'

앞으로의 인생에서 이 순간들이 얼마나 빛날지 아직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후회 없이 살아보고 싶었다. 저는 N5 메뉴 + 똥랭티 마셨다.

미안한데 난 커피가 더 좋다. 반찬으로 초록초록한거 시켰고, 굴소스 찍어먹는건데 맛있더군요.

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