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부 권력 질서와 ‘잔인한 선긋기’의 정치학 1. 사건의 핵심: 제명 이후 나온 결정적 한마디 2026년 1월 14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SBS 라디오에 출연해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남긴 발언은 단순한 개인 평가를 넘어 정치적 사망선고에 가까운 표현이었다.
“정치적으로 끝났다”, “제가 더 이상 잔인할 수 없다”는 말은 감정적 수사가 아니라, 당내에서 더 이상의 정치적 여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공개 선언에 가깝다. 이미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공천헌금 등 각종 비위 의혹으로 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됐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제명 이후에도 재심 청구,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충성 메시지, ‘망부석’ 발언 등으로 정치적 복귀의 여지를 남기려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박지원의 발언은 바로 이 지점을 정면으로 차단한다. 2. “더 이상 잔인할 수 없다”의 역설 박지원 의원의 표현은 흥미롭다.
보통 정치에서 “잔인하다”는 말은 상대를 더 공격할 수 있음을 암시하지만, 이번 발...
원문 링크 : 박지원의 단언 “김병기는 정치적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