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감 또 경보…한 시즌 두 번은 10년 만에 처음 뉴시스 “아이 학교가 갑자기 휴교래요.” 최근 일본에서 흔히 들리는 말이다.
단순한 계절성 감기 정도로 여겨졌던 독감이 다시 급증하면서, 일본 전역에서 6000곳이 넘는 학교와 교육기관이 문을 닫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2026년 2월 초, 일본 후생노동성은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다시 폭증했다며 두 번째 경보를 발령했다. 한 시즌에 두 차례 독감 경보가 내려진 것은 최근 10년 사이 처음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미 한 번 유행이 지나갔다”고 안심하던 시점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11월 A형 독감이 유행한 뒤 잠잠해졌던 환자 수가, 연초 들어 다시 급증하면서 일본 사회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이유 이번 독감 재확산은 단순한 ‘유행 반복’이 아니라 몇 가지 구조적 요인이 겹친 결과다. 1️ 바이러스 유형의 변화 지난해 11월 유행의 주범은 A형 독감이었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 검출되는 바이러스의 약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