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논란’ 잠재운 빙속 여제… 유타 레이르담 국민일보 2026년 2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트랙 위에서 네덜란드의 **유타 레이르담(27)**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경기장은 환호로 뒤덮였다.
기록은 1분12초31. 올림픽 신기록이자 네덜란드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었다.
레이르담은 마지막 15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해 초반 200m를 17초68로 비교적 차분하게 끊었다. 중위권에 머무는 듯 보였지만, 후반부에서 폭발적인 가속을 보여주며 일본의 다카기 미호가 세운 종전 올림픽 기록(1분13초19)을 무려 0.88초 단축했다.
같은 네덜란드의 펨케 콕이 은메달을 차지하며 시상대는 오렌지색으로 채워졌다. 결승 직후 중계 화면에는 눈물에 번진 마스카라를 닦으며 환호하는 레이르담의 모습과, 관중석에서 눈시울을 붉힌 연인 제이크 폴의 모습이 함께 포착됐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다시 한 번 그녀를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