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쉽니다”…20대 후반이 무너지는 사회 청년들이 일을 포기하는 진짜 이유 요즘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 표현이 있다. 바로 ‘쉬었음 청년’이다.
예전에는 취업 준비생, 공시생, 아르바이트생처럼 뭔가라도 하고 있는 청년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아예 “그냥 쉰다”고 답하는 20대 후반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25~29세 비경제활동인구는 78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7000명 증가했다. 특히 ‘쉬었음’ 인구는 22만8000명까지 늘어 코로나 충격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단순히 게으른 청년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일까? 아마 현실은 훨씬 복잡하고 무겁다.
“쉬는 게 아니라 멈춰버린 것” 많은 사람들이 청년들의 ‘쉬었음’을 보면 이렇게 말한다.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다” “눈만 높다” “중소기업 가면 되잖아” 하지만 실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수백 군데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 겨우 면접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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