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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아들. 엉뚱한 호기심과 상상력

 초등 2학년 아들. 엉뚱한 호기심과 상상력

혈액형과 수혈에 관한 내용을 책에서 보고 모기가 A형 피를 먹은 뒤에 B형 피를 먹으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묻는 아들. 혈관에서 피가 섞이는 것과 먹어서 소화가 되는 것은 다르다고 설명을 해 줬는데, 엉뚱한 생각이 귀엽다.

영감이 떠오르면 색종이나 화이트보드에 끄적이는 아들. 최근에는 화이트보드에 적고 지우니 색종이 쓰레기는 덜 나와서 좋지만,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

하고 놀라고는 뒤돌아 서면 까먹어서 틈틈이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 (나중에 아이가 크면 ‘니가 초등학생 때 이랬어.’

하기 위한 기록ㅋㅋ) 책에서 나노미터를 보고(아마도 수학도둑이었던 것 같다.) 색종이를 세 번 접으면(8장) 1mm이니 색종이 한 장의 두께는 125000나노미터란다.

말이 되는 듯 안되는 듯 기적의 논리다. 100년이 몇 초인지 계산해 본 아들 답은 확인 안 해봄 계산기로 했으니 맞겠지 뭐 ㅋㅋ 1억 초가 몇 년인지 계산해 봤다고 한다. 이런 건 왜 궁금한 걸까..

문제집에 나와있는 연산 문제...

# 다섯살 # 아들 # 아들둘맘 # 아홉살 # 엉뚱함 # 초등2학년 # 호기심 # 화이트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