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년 전에 적은 학회 자소서를 읽었다. 금융권 학회와 금융권 직종이 어떤 것을 원하는 지도 정확히 모른 채, 분야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 왔다는 것만을 어필하는 자소서였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조회수, 팔로워 수가 자랑스러웠는지 금융과 관련된 핵심적인 능력이 아닌 마케팅과 인플루언서로서의 능력을 과도하게 어필하는 것은 물론, 신입이 학회의 프로그램을 바꾸어보기까지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내고 있었다. 그때의 나는 지금 다시 보면 코웃음이 나올 정도로 부족한 존재이다.
그간 내 실력이 늘기도 했고, 주변에서 듣고 봐온 게 있어서 그 격차가 보이게 된다. 그러므로 나는 과거의 나를 부끄러워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지금 쓰고 있는 글, 지금 하는 생각도 내년에 다시 보면 부끄러울 생각이기를 바란다. 내가 했던 프로젝트들은 자랑스러운 성장의 기록이지만 지금 다시 보면 엉성하고 고칠 점이 많이 보인다.
성장한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를 끊임없이 고쳐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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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과거의 나를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