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칼국수가 간절히 생각났습니다.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을 한입 가득 넣고 싶었죠.
그래서 진주에서 유명하다는 칼국수 맛집을 찾기 시작했고, 제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영구 칼국수였습니다. 특히 인터넷에서 본 바지락 칼국수 사진은 제 식욕을 완전히 자극했죠.
맑은 국물 위로 통통한 바지락이 가득 올라간 모습은 그야말로 완벽한 비주얼이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찾아간 영구 칼국수는 깔끔한 간판과 정갈한 외관이 오히려 '찐맛집'의 포스를 풍겼습니다.
드디어 이 전설적인 칼국수를 맛볼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에 가득 차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섰죠. 왼쪽 위를 보니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배합 해서 만든다고해서 오 그러면 더 맜있나?
라고 생각하며 자리에 앉아 망설임 없이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는데 2인 이상 만 주문 가능 하다고 하셔서 메뉴판을 보니 "바지락 칼국수는 2인 이상 주문 가능 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ㅠㅠ" ... 순간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오직 바지락 칼국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