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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여행 : 2박 3일 일본여행 25년 09월 오키나와 패키지 1일차 50대 여성 1인패키지 : 슈리성, 아메리칸 빌리지, 이온몰, 그리고 르와지르호텔 나하

 내돈여행 : 2박 3일 일본여행 25년 09월 오키나와 패키지 1일차 50대 여성 1인패키지 : 슈리성, 아메리칸 빌리지, 이온몰, 그리고 르와지르호텔 나하

️ 출발의 순간, 오키나와로 가는 길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올해는 계획이 꼬이고 또 꼬여서 마음대로 되지 않았는데, 결국 선택한 곳이 오키나와였다.

사실 나는 더운 곳을 아주 싫어한다. 그래서 동남아 여행은 꿈도 안 꾼다.

한국은 이제야 선선해져서 숨 좀 돌릴만한데, 왜 하필 더운 곳으로 가는 건지 나도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냥 인생이란 게 늘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거겠지 ㅡ.ㅡ; 인천공항 창가 너머로 줄지어 서 있는 비행기들을 바라보니, 묘하게 두근거리는 마음이 올라온다.

비행기 코 앞까지 붙어 있는 탑승구, 여유롭게 서 있는 공항 직원들 그리고 내 손에 꼭 쥔 여권과 티켓. “TW281, 오키나와행.”

이렇게 글자로 박혀 있는 걸 보니 이제는 현실감이 확 밀려온다. 나는 사실 오키나와를 크게 기대한 건 아니다.

그저 추석 전 짧게 다녀올 수 있는 2박 3일짜리 패키지를 발견해서 선택한 것뿐이다. 그런데 또 막상 떠나는 순간이 되니, 싫어하던 더위도 조금은 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