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00일이 지나 아무생각없이 보니 이렇게 훌쩍 커버린 우리 아이.. 생각없이 뒷통수를 보니..
왜 훵하니 비어있지.. 개미 3마리가 기어가듯 꼬여있고 듬성듬성 빠졌다가 난듯이 짧은 머리.
베개는 털갈이 한마냥 빠진머리가 듬성듬성. 이제 머리 자르기 시작하자 싶네요.
할머니댁 갈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좋았는데.. 머 이때까지도 기분은 좋더라구요~ 빵긋빵긋 웃어주고~~ 근데 머리가 저처럼 억세개 솟아나듯이 자라니까 자랄수록 모양도 안나고 더 많이 빠지는 것 같아서 한번 밀어주든 잘라주든 해야겠다 싶었어요.
아이를 욕실에 앉히고 엄마 아빠 할머니 총출동해서 대기하고 장비챙기고 소독하고 이렇게 개미같이 머리가 3개나 꼬여있어서 풀리지도 않으니..... 중간중간 하도 베개에서 도리도리하니 머리가 빠졌다가 새로나는걸 반복해서 땜빵아닌땜빵이 생겨버리고.....ㅠㅠ 더이상 두고볼수 없어서 실력은 형편없지만 100일 막 지난 우리아기 첫 배냇머리 셀프 자르기 도전해봅니다.
넌 뭐야? 라는 눈빛...
원문 링크 : 100일지나 첫 배냇머리 셀프 자르기(머리가빠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