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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향을 인정하자

 아이의 성향을 인정하자

오늘 수요예배를 마치고 나오려는데 첫째 아이가 자모실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어서 보니 친구를 만났다 (참고로 첫째 아이는 낯가림도 있고 먼저 인사하는걸 어려워 한다) 친구한테 아는척은 하고 싶은데 쑥쓰럽기도 하고 인사가 어렵기도 하고 하니 쳐다만 보고 있었다 “첫째야, 친구에게 인사해봐” “. . .” “그럼 손이라도 흔들어봐” “. . .”

순간 나는 아이의 손을 약간 강하게 잡고 대신 흔들어주었다 휴우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왜 나는 첫째의 성향과 약함을 이해해주고 보듬어주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안에 우리 아이는 사교적이고 친화성이 좋고 인사성도 바르며 리더십이 강하고 외향적인 아이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낯가리고 인사 못하는 모습을 볼 때면 속상한 마음이 올라왔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본다면 외향적이던 내향적이던 사교적인 아이나 낯가리는 아이나 다 존귀한 존재들인데 말이다 내향적을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진중함 낯가림을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신중하고 찬...

# 낯가림 # 내향적 # 엄마생각 # 외향적 # 존귀한존재 # 하나님의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