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수필을 입문하고 싶은데 무슨 책이 좋냐고 물으면, 나는 언제고 피천득 선생의 "인연"을 추천해주었다. 인연(因緣) 지난 사월, 춘천에 가려고 하다가 못 가고 말았다.
나는 성심 여자 대학에 가 보고 싶었다. 그 학교에, 어느 가을 학기, 매주 한 번씩 출강한 일이 있었다.
힘드는 출강을 한 학기 하게 된 것은, 주 수녀님과 김 수녀님이 내 집에 오신 것에 대한 예의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사연이 있었다. 수십 년 전, 내가 열 일곱 되던 봄, 나는 처음 도쿄에 간 일이 있었다.
어떤 분의 소개로 사회 교육가 M 선생 댁에 유숙을 하게 되었다. 시바쿠1에 있는 그 집에는 주인 내외와 어린 딸, 세 식구가 살고 있었다.
하녀도 서..........
피천득 - 인연 (전문)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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