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친구가 나한테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너가 가장 참기 힘든게 뭐야?"
그래서 대답했다. "불공평(Unfair)한거" 참으로 참기 어려웠던 것들은 이런 것들이었다.
한밤중에 새벽별을 보면서 겨우 정리해 낸 나의 아이디어인데 회의를 몇 번 하면서 내 것이 아닌 것 같이 되어 버리는 것, 빛이 나지 않고 품만 팔고 어려운 프로젝트들은 내꺼라는 듯이 쉽게 나에게 배정되는 것, 하지만 누구나 가는 해외 탐방 연수들은 쉽게 내 차지가 되지 못했던 것, 하루에 한남대교를 6~7번 건너며, 하이힐 때문에 발가락이 휘어지도록 뛰어다니다 땀냄새 풍기며 저녁 약속에 나갔는데 너무 여유롭고, 풍요롭게 좋은 차를 타고 약속장소에 나타나는 지인들을 볼 때였다. 나는 편안하게 갈 인생이 아닌가보다 싶었다.
열심히 하면 그래도 쉽게 가는게 종종 있을법도 한데 하나도 그런게 없는것처럼 느껴졌었다. 조금이라도 쉽게 지름길로 가려고 하면 그게 꼭 이슈가 됐고, 그동안에 열심히 한 것을 다 깎아버리는 느낌이었...
원문 링크 : 내가 가장 참기 힘들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