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 쏜!
쏜! 쏜!
손흥민 선수가 달려가서 공을 갖는다! 그는 공과 함께 미친 듯이 내달리며 자신을 쫓아오는 일곱 명의 포르투갈 선수들을 뿌리치기 위해 모든 힘을 쏟는다.
하지만 그 수많은 선수들 사이에 둘러싸이려던 찰나, 황희찬 선수가 좌측에서 나타나고 손흥민 선수는 순간적으로 고개를 돌려 그를 포착한다. 쏜!
쏜! 쏜!
쏜! 나는 그의 성을 더 크게 외친다.
잠깐의 멈춤, 다리가 움직이지 아니하는 정적. 일 초도 안 되는 그 순간에 손흥민 선수는 신중하고 느릿한 공을 황희찬 선수에게 전달한다.
공이 세 선수를 가로질러 황희찬 선수에게 닿는다. 공을 향해 그대로 킥을 날린다…!
푸른 새벽빛이 감도는 방 안에서 나는 눈을 떴다. 월드컵 경기를 보고 잠에 든 지 세 시간 만에 일어난 나는, 꿈속에서도 대한민국의 포르투갈전의 정점을 찍은 하이라이트 장면을 떠올렸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몸을 일으켰다.
몸이 찌뿌둥했다.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았고, 숨도 잘 쉬어지지 않았다.
나는 잠자리에 ...
#
16강
#
수필
#
에세이
#
월드컵
#
일상
#
코로나
#
코로나확진
원문 링크 : |월드컵과 코로나의 비상관적 상관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