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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만원 들고 독일유학 청소년 콩쿠르서 우승한 소녀

 38만원 들고 독일유학 청소년 콩쿠르서 우승한 소녀

출처 무지개를 찾아서... |??? 독일 ‘휩쓴’ 소녀 피아니스트 “돈이 너무너무 싫었어요” 38만원 들고 독일 유학 떠난 이수미 양, 독일연방 청소년콩쿠르서 우승 미디어다음 / 최이연 프리랜서 기자 지난 19일 새벽 독일에서 전화가 한 통 걸려 왔다.

“어머니, 저 드디어 해냈어요.” 딸 수미(19, 사진)였다.

독일연방 청소년 콩쿠르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딸의 목소리가 떨렸다. 수미가 일등을 차지한 대회는 각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을 포함해 피아노 부문 참가자만 400여 명이나 되고 5개월 동안 지역 경연을 거쳐야 하는 유명한 콩쿠르였다.

한숨 자지도 못하고 소식을 기다리던 수미의 부모 이연식(48) 씨와 하영숙(46) 씨는 서로 부둥켜안고 한참을 울었다. 딸이 큰상을 받아서 기쁜 것보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남들처럼 뒷바라지 해주지 못한 미안함이 더 컸다.

수미의 어머니 하 씨가 남편의 눈물을 본 것도 이날이 처음이었다. 수미는 14살 때 혼자 독일 유학길에 올랐다.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