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은 나의 서른여섯 번째 맞이하는 생일이었다. 독립이 빨랐던 나는 대학생이 된 후로는 부모님과 생일 당일 파티를 한 일이 거의 없다.
대신 엄마는 내 생일에 맞춰 항상 용돈을 입금해 주셨다. 나는 부모님께 생일 당일 전화하여 항상 "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사를 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나의 엄마는 네 손주의 엄마가 된 서른일곱이나 먹은 딸에게 용돈을 부쳐주셨다. 맛난 거 사 먹으라고..
그리고 난 인사를 했다. "엄마 날 낳아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첫아이를 출산하면 직후 엄마가 생각나서 눈물이 난다고 한다.
친정 엄마에게 전화해서 "날 이렇게 힘들게 낳았던 거야. 엄마 고마워" 하며 펑펑 우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난 아이를 넷이나 낳았지만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냥 아 아프다..
아 낳았다.. 정도?
첫째 진통할 때는 주일이었던 터라 남편 대신 시어머니가 함께 있었는데, 엄마도 언니와 날 낳을 때 ...
원문 링크 :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