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의 죽음을 몰고 온 신의 배신 1987년 8월 29일,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군에서 발생한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미스터리한 사건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오대양이라는 회사가 표면적으로는 식품 제조업체였지만, 실상은 박순자가 이끄는 사이비 종교 단체의 중심지였던 이곳에서 32명의 신도들이 의문스러운 방식으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들의 죽음은 단순한 자살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과연 이 사건은 진짜 자살이었을까요, 아니면 교주 박순자가 신도들을 조종해 집단 자살을 일으킨 것일까요?
사건의 전개와 의혹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오대양의 시작과 교주 박순자 오대양은 1984년 박순자에 의해 창립된 사이비 종교이자 민속공예품 제조업체였습니다.
박순자는 자신을 ‘하늘의 뜻을 받는 자’라 주장하며 신도들을 모았고, 그들을 정신적으로 지배했습니다. 이 종교의 핵심 교리는 종말론으로, 박순자는 "세상이 끝날 때 내가 구원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신도들에게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