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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절단사건, 30년 미제의 진실

 속초 절단사건, 30년 미제의 진실

30년 전 진실은 묻혔지만, 기억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1994년 여름, 강원도 속초에서 발생한 한 끔찍한 살인사건은 지금까지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신체 일부만 남긴 채 발견된 피해자, 흔적 없이 사라진 범인, 그리고 아무도 몰랐던 그날의 진실.

이제 30년이 지난 지금, 사회는 이 침묵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요? 사건을 덮은 것은 비밀이 아니라, 무관심이었다 1994년 여름, 저는 가족들과 함께 속초로 피서를 갔었습니다.

바닷바람이 살랑이고, 사람들 웃음소리에 도시 전체가 살아 숨 쉬는 듯했죠. 그런데 그 평화롭던 휴가 마지막 날, 한 작은 식당 앞에서 경찰차가 여러 대 모여드는 걸 봤습니다.

당시엔 무슨 일인지 몰랐지만, 그날 저녁 뉴스를 보고 알게 되었죠. "시신 일부가 식당 쓰레기통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

그로부터 며칠 후, 사람들은 그 얘기를 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하지만 저는 그날의 장면이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 시간이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