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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 금산이 D+21

 육아일기 / 금산이 D+21

새벽에 전쟁이 일어났다 적응한다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 찡찡거리면 기저귀 2시간마다 밥 달라고 하고..

그렇게 아침이 왔다. 아침이 오자 평화로워진 금산이..

새벽에 그 난리를 했는데.. 정신이 한 개도 없다 넋 나간 상태..

쉬는 날이라 금산이를 남편이랑 같이 케어했지만 둘 다 멘탈 나감 ㅋㅋㅋㅋㅋ 새벽에 이렇게 안 잘 줄이야.. 계속 유축해서 먹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오후부터 직수 시작.

엄청나게 거부를 하고 전쟁의 서막이 열렸다 ㅋㅋㅋ 나와 금산이의 싸움. 안 먹고 우는 모습에 맘이 약해졌다가 이렇게 해야 한다 싶어서 강하게 나갔다가..

오후 내도록 씨름. 오늘 오후부터 천 기저귀로 변경했다.

금산이 엉덩이가 빨간 것도 있고 여자아이다 보니 임신했을 때부터 언니가 천 기저귀 이야기를 했고 아이를 위해서 내 손목 정도는 희생할 수 있다는 생각과 남편이 빨아주겠다는 희망찬 소리에 도전. 일회용보다는 아이 몸에 더 좋겠지만 아이가 작아서 천 기저귀가 크다는 게 함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