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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도 나와 함께 특근 중

 솜이도 나와 함께 특근 중

솜이 거기서 그렇게 웅크리고 있기 없기?? 가까이서 보니 표정이 더 짠한데, 그냥 내 생각인 거지??

어디서든 편안하게 늘어져 있기는 고양이의 특기인가?? 외출하고 돌아오는 나를 반겨주는 솜이, 우리는 솜이가 나와있지 않으면 가슴이 덜컹한다.

"잘 있었어?? 난 잘 다녀왔어" 가족 중에서도 제일 격한 인사를 하는 채연이가 솜이에게 부비부비 한다.

너도 그게 싫지 않은 거지??? 채연이가 마련해 준 아늑한 곳에서 쉬기도 한다.

어린이 집사의 방학으로 혼자만의 시간이 부족한 솜이다. 채연이는 솜이가 있는 곳이면 졸졸졸 따라다닌다.

베란다에서 따뜻한 햇살을 느끼고 있으니 어느새 옆에 와 책을 읽고, 텐트로 들어가니 따라들어오고, 거실로 왔더니 거기까지 쫓아온다. 주말엔 남집사까지 합세다.

"아빠~~솜이 내려놔요." TV를 보다 말고 뛰어온다.

제발... 제발...

둘 다 좀 솜이를 내버려 둬!!! 어느 날은 채연이에게 안겨 방으로 들어간다.

솜이에게 본인의 의자를 내어주고 간이의자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