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해양공원 마지막 코스 하고수동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바닷물 색상이 한눈에 반했고 수심은 정말 얕고 물이 맑아서 마음까지 시원해졌어요. 다음에 제주에 온다면 하고수동앞 펜션에서 1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었죠. 바닷물 색을 보자마자 너무 좋아서 다들 반가워했고, 여벌옷이 없어 발만 담그는 모습에 큰아이가 많이 아쉬워했어요. 자세히 보면 바다생물도 눈으로 직접 만나게 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고 해가 아주 쨍쨍해 더 맑고 생생했어요. 물고기 떼가 정말 많이 다니더니 눈앞에서 여기저기 이리저리 움직이며 지나갔죠. 왼쪽편에서 작은 물고기 떼를 찾으셨는지 힌트를 흘려 주신 분도 계셨어요. 이곳이 정말 좋다며 우리 가족도 연신 감탄했는데, 한 아주머니가 한 마리의 게를 잡아 우리 큰아이에게 건네주셔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게 색깔이 모래와 비슷해 위장하기에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바닷물이 맑아 눈에 잘 띄는 함정도 있었답니다. 결국 아쉬운 마음으로 떠나기 전에 꽃게를 바닷물 속에 놓아 주었고 모래 속으로 금방 들어가 숨어 버려 정말 아쉽게 작별했죠. 하고수동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사진도 찍고 다시 배를 타러 떠났어요. 우도 배는 왕복 티켓으로 이미 결제했기에 바로 탑승 준비를 했고, 배 안은 우리 가족을 포함해 모두가 피곤했는지 누워 쉬는 모습이 많았어요. 잠시 쉬고 나니 성산포항에 도착했고, 제주에 장마가 시작될 거라 걱정했지만 다행히 좋은 날씨로 우도 여행을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었죠. 또 언제 올지 모르는 이 아쉬운 이별을 뒤로하고 배를 타고 돌아가는길에 마음은 벌써 다음 일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어요. 앞으로도 아름다운 추억이 또 찾아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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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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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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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해양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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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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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수동해수욕장
원문 링크 : 제주여행 우도해양공원 하고수동해수욕장에서 만난 꽃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