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중 성읍민속마을에 들렀어요. 숙소를 지나 빼곡하게 늘어선 구경하는집들을 구경하려고 내려섰는데, 무료로 열려 있다는 안내가 곳곳에 표시되어 있어 호기심이 먼저였죠. 아이들이 피곤해 그냥 지나치려다가 옛날 분위기에 이끌려 한 집 앞에 차를 멈췄어요. 들어가 보니 초가집 지붕은 볏짚으로 엮어 올렸고 그 위에 새끼줄을 바둑판 모양으로 얹어 두니 바람도 막고 튼튼해 보였어요.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공간이라 다소 쓸쓸한 느낌도 들었지만, 누군가 관리하고 있는지 궁금해져 눈길이 멈췄죠. 잠시 슝 하고 둘러보다 나오려니 아쉬움이 남아 기념사진도 남겼어요. 집 앞 나무에는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는데, 귤나무일지 아님 다른 과일일지 신기하기만 했고 아이들도 하나둘 신기해 했어요. 차를 타고 오다 보니 성읍민속마을 입구를 크게 알리는 간판이 보였고, 저희는 중간에 내려 한 집만 둘러봤지만, 제대로 둘러보려면 여러 집을 차례로 살펴보면 훨씬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집 한 집이 옛 시절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지난 시간으로 잠시 걸어 들어간 느낌이 들었고,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는 분위기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더 여유를 내어 여러 공간을 천천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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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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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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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구경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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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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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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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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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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