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한 번쯤 ‘꽃 같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 찾아온다. 배소현에게 화양연화(花樣年華)는 바로 지금이다. 154번째 도전만에 드디어 2024시즌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 것이다.
자신의 가능성을 이제 믿게 되었다는 배소현. 지금부터 선수 인생 제2막이 화려하게 펼쳐질 순간이다. 153전 154기 기다림 끝에 쏘아 올린 첫 승 ‘대기만성형’이라는 말이 있다.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배소현은 이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선수다.
KLPGA투어 데뷔 13년 만에 차지한 무려 ‘153전 154기’ 우승이었다. 우승의 기쁨은 모든 선수에게 크지만 여기에 오랜 기다림과 간절함이 더해진다면 그 기쁨은 배가 될 것이다.
아니 두 배, 세 배가 될지도 모른다. 무더위 속에 찾아온 단비처럼 배소현에게 찾아온 우승은 반갑기만 하다.
지난 5월 2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렸던 KLPGA투어 ‘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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