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도로에서 스마트폰 앱 하나로 택시를 호출하고, AI가 연산한 도착 예정 시간을 초 단위에 맞춰 버스에 오릅니다. 이처럼 기술은 빛의 속도로 발전했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승객이 마주하는 현실은 여전히 20세기의 낡은 관행과 아날로그적 핑계 속에 갇혀 있습니다.
“앞차가 끼어들어서 어쩔 수 없었어요.” “손잡이를 안 잡으셨잖아요”와 같은 식이다.
책임을 회피하는 기사와 운송 회사의 항변 및 태도는 승객들에게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고, 이름도 생소한 ‘버스공제조합’이나 ‘택시공제조합’ 직원과 마주하게 되면 막막함이 앞섭니다. 피해액이 큰 경우, 변호사를 선임해 법률적으로 해결하겠지만 경미한 사고의 경우 특히 문제가 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대중교통 사고 시 승객의 법적 권리와 까다로운 공제조합을 상대로 정당한 보상을 받는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승객을 위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가.
승객에 대한 무과실 책임주의 일반 불법행위의 경우 민법 750조를 적용해 피해자가 가해자...
원문 링크 :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 사고 시 승객의 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