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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도둑 잡으면 기여한 만큼 보상"…우체국, 신고포상금 상한 없앤다

 "보험금 도둑 잡으면 기여한 만큼 보상"…우체국, 신고포상금 상한 없앤다

저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이번 조치를 소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그동안 3000만원으로 제한되던 보험사기 신고포상금의 상한을 전면 폐지한다. 이는 조직적 범죄가 점점 더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결정적 제보를 가장 큰 무기로 삼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5년 동안 우체국보험 사기로 적발된 금액은 42억원에 이르지만, 시민 제보를 통한 적발은 고작 1.1%에 머물렀다. 범죄 수법이 고도화되는데 포상금이 일정 금액 이상으로 늘 수 없도록 묶여 있어 내부 고발이나 적극적 제보를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포상금 상한을 전면 폐지해 제보자가 범죄 척결에 기여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번 조치로 앞으로는 대형 보험 사기 사건을 제보할 경우, 기존의 3000만원 상한을 훨씬 넘는 고액 포상금 수령이 가능해진다. 관련 내부 훈령 개정안은 행정예고를 거친 뒤 이달 중 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보험범죄가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량한 가입자들에게 피해를 준다며, 이번 상한액 폐지를 통해 국민 참여 기반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보험시장의 건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