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교재와 반복 암기, 인형 활용한 공부까지... "돌봄은 기다리는 게 아니야" "엄마, 이제 누가 엄마를 돌봐야 할 나이 아니야?"
우리가 던진 질문에 엄마는 천천히, 그러나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배워야지.
나도 너희도 늙잖아." 지난해 10월 말.
일흔을 넘긴 나이에 요양보호사 자격증 준비라니, 가족은 처음엔 믿지 못했다. 체력도, 기억력도, 자신감도 예전 같지 않은 분이었다.
하지만 엄마는 스스로 교육기관을 찾아 전화를 돌리며 개강 일정을 확인했고, 직접 방문해 수강 신청까지 마쳤다. 시작은 거창한 자기 계발이 아니라 '혹시 누군가 돌봄이 필요해지면 내가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현실적인 두려움과 책임감이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신체 지원, 생활 돌봄, 정서 케어 등을 담당할 수 있는 국가 자격이다. 이론 수업과 실습(시설·재가)을 일정 시간 이상 이수해야 시험 응시가 가능하고, 필기와 실기 평가를 통과해야 최종 취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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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일흔 넘어 딴 요양보호사 자격증, 엄마의 합격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