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바다와 도시 사이 ‘장면을 설계한’ 구조물 _ 건축가·인테리어 디자이너 관점 리뷰 이동을 경관 경험으로 바꾸는 과제 광안대교는 단순히 교통 혼잡을 줄이는 시설이 아닙니다. 달리는 동안 무엇을 보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한 구조물입니다.
차창 밖 풍경이 무작위로 흘러가지 않도록, 기둥·케이블·난간의 선형을 이용해 시선을 질서 있게 이끄는 길로 설계되었습니다. 구조가 만든 ‘장면의 순서’ 곡선 선형과 완만한 오르막·내리막은 운전자의 속도 변화와 호흡을 맞춥니다.
주탑 사이 간격, 행어(세로 케이블)의 반복, 난간 상단 라인의 연속성이 합쳐져 리듬 있는 화면 전환이 생깁니다. 결과적으로 바다~스카이라인~해변이 과하지 않은 템포로 차례차례 열린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복층 단면의 도시적 해석 위·아래 두 층으로 나뉜 8차로 구성은 단순한 수용력 확대를 넘어 시야의 성격을 바꿉니다. 상부는 먼 조망을, 하부는 구조 요소가 만드는 규칙적인 패턴을 제공합니다.
같은 장소라도 레벨에 ...